기존 교사동의 구성원칙을 존중하면서 새로운 공간을 연결시킨다. 경사로를 따라 정문을 들어서면 보이던 주차장을 대신하여, 사람들을 편안하게 맞이하는 공간을 만들도록 한다. 학생들을 위한 녹지/휴식 공간을 배치하여 교실 밖 외부공간의 다양한 경험이 가능하다. 햇빛을 피할 수 있는 그늘 아래 둘러앉아 서로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. 주변 보다 높은 곳에 위치한 교정에서 멀리 펼쳐진 뷰를 바라보며, 자유로운 상상력을 발취하고, 다양한 활동들이 교정의 곳곳에서 일어난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