기존 교사동의 구성원칙을 존중하면서 새로운 공간을 연결시킨다. 새롭게 만들어지는 공간은 급식실과 특별교실이다. 학생들에게 개별 학급은 ‘자신의 자리’에서 하루의 대부분을 생활하는 <개인공간> 이라면, 특별교실 및 급식실은 시간에 따라 여러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공유하는 <공용공간>이며, 소통과 교유의 장소이다. 지면의 녹지/휴식 공간이 연속되어 건물의 중정을 지닌다. 중정을 중심으로 여러실들이 배치되고 그 주변에 둘러앉아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, 자유로운 상상력이 발휘되는 다양한 활동들이 일어날 수 있도록 제안한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