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어린이집>
백석천 근린공원은 마을사람들의 일상생활에서 중요한 휴식공간이다.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, 근린공원과 마을 사이에 위치하게 될 어린이집은 기능의 고유한 성격을 유지면서도 어떠한 방식으로 마을에 긍정적인 줄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. 우선, 경로당과 1층 공간을 공유함으로써 보다 다양한 연령의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만들어졌다. 또한, 각 층의 보육실에서 연장된 테라스의 입체적 구성을 통해, 다양한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활동들이 근린공원에서 일어나는 움직임들에 더해져 더욱 활기찬 분위기의 마을 중심공간으로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다.